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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없는 쇼핑

갖고 싶다-책가방

요즘 이상한 물욕을 불태우고 있다.

아들이 군대가기 전에 쓸만한 물건들을 내가 많이 삥 뜯었는데

그 중 하나다.

책가방....너무 열심히 맸더니만 멜빵부분이 뜯어지기 시작해서 사망 직전이다.

과도하게 많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기에 가방들이 견디기 힘들다. 

지퍼부분도 지퍼가 살짝 어긋났으니 총체적으로 사망의 길로 가고 있다.

방수부분이 이제 보니 레자인지(비닐) 그 또한.....튿어지니 몹시 흉하다.

종합적으로 정말 조용히 버려야겠는데

아직 그에 대체할 가방 장만을 못하고 있다.

 

블랙 일색의 가방이 싫어 밝은 베이지색 배낭을 구입했으나(텀블벅) 어쩐지 지금 들고 있는 블랙배낭만큼 쓰임새가 좋지 않다.

 

그동안의 수고를 고맙게 생각한다만, 그를 대신할 가방은 어떻게 마련하나.

제주 공항 면세점에서 본 이 가방들이 맘에 든다.

물욕을 불태운다.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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