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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없는 쇼핑

모델하우스 구경

집이 갖고 싶다. 좋은 곳에서 쾌적하게 살고 싶다.

 

옷, 악세서리, 화장품 안 사고

명품 탐 안내고 사는 생활로 미루어 보아

그다지 소유욕 같은 거 없다고 착각한다.

어찌된 일인지, 돈이 빠른 속도로 줄어가고 있다.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보다, 물가상승률 고려를 안하고 '탈출'을 감행했구나......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처음 세운 지출 계획보다 가진 돈은 빨리 줄어가고, 생활해 나가기 위한 돈벌이의 길은 멀다.

 

제주에서의 체류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월세돈이 아까워(아, 이번 계약에서 월세값도 올랐다) 이젠, 어떻게든 지낼 곳을 마련해야 하지 않나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분양광고가 떴길래 구경 가봤다. 제주도에서 '집'이라는 게 얼마쯤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모델하우스 구경하며 최신의 인테리어 트렌드도 알고 싶어 갔다. 좋은거 구경은 역시 좋은 것. 방문예약을 하면 쌀 4키로를 준다는 미끼에 ...그 쌀 받겠다고....예약도 했다.

 

요즘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을 해야 한다는 게 문제다. (나는 베란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물론 내 집, 확장 안했다.) 모델하우스도 모두 발코니 확장을 한다는 것을 전제로하여 넓고 큰 실내인 듯 보여준다.

 

구경은 잘했다.

 

팁: 요즘 대출금리는 4% 라고 합니다.

 

집, 주거, 거주가 목적인가 투자가 목적인가

 

나는 84제곱미터 A형이 마음에 들었다.

계약금으로 4천 5백 정도가 필요하고, 대출로 중도금을 내고, 입주시점은 2027년 11월에 잔금과 대출이자를 모두 내면 된다고 한다. 8억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분양이 목적이기 때문에, 이 아파트의 좋은 점, 부동산에 대한 핑크빛 설명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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