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리하고 고장의 원인진단 출장비 2만원
아들이 군대 가느라 비게 된 집에 세입자를 들였다.
월세를 받는 쏠쏠한 재미는 남편이 누리고 있다.
세입자에게 연락이 왔다. 보일러 고장이라고....
부품 2개가 큰 문제인데 부품만 수리하면 15만원이고
보일러 전체교체는 80만원이라고.
보일러가 오래되어서 교체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기사님이 말했다고....
내 집이라면 15만원주고 임시땜빵하고, 이 수리로 몇년은 거뜬하게 살게 될 수 있다고 내 좋은 운을 믿을 거다.
그러나 빌려준 집이다. 세입자에게 불편없도록....그냥 다 교체하라고 했다.
남편과 의논했지만 딱히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그냥 80만원주고 교체하라고 했다.....
글쎄, 나도 남의 집 얻어서 살고 있지만
남의 꺼를 빌려 사용하는 것도 어렵고
내 꺼를 빌려준 것도 어렵다.
세입자를 어렵게 하는 나쁜 주인은 안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돈이나 이익을 앞세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