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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없는 쇼핑

커피냅 로스터리-원두 구입

풍요롭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게 된 후 나의 지출 방식을 살펴보니

나만을 위한 소비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뭐 사주는 걸 좋아하는구나. 

그러니까 나는 같이 누리고 무언가 주고 그러는데서 기쁨을 느끼는 타입의 사람.

 

디카페인 원두    21,000 (사서 지인과 반반 나누었다)

브렌드 317       18,000 (대전 지인 박** 에게 보내주려고)

브렌드 420       19,000 (대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는 김** 샘님 주려고 구입) 

 

 

커피냅 로스터리에 갔다. 저번에 여기에서 감동받으며 커피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기에 3가지 종류의 원두를 샀다.

원두를 사면, 아메리카노를 한잔 서비스로 준다.

317, 크리스마스 시즌 원두, 218을 맛보았다. 크리스마스 시즌 원두를 살까 망설였는데, 맛봤더니만...안샀어도 후회없다.

 

317은 귤, 학교신문, 지난 여름에 써놓은 손편지와 함께 우체국 택배로 부칠 거고

420은 수업시간에 만나 건네주었다. 원두가 젤 기쁘다며 아주 좋아했다. 주는 보람...

 

어디가서 좋은 걸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을 위해 그걸 사서 주는 게 기쁘다.

그 기쁨은 ..나의 경제적 풍요, 지속적으로 늘고있는 수입으로하여 쭈욱 유지된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기꺼이 그걸 구입할 수 있는 나의 여러가지 환경에 축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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