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김포 37,080 김포->제주 49,820 제주항공. 그 즈음 앞뒤, 그리고 그 날 가장 싼 금액을 골랐다. 새벽 비행기, 애매한 시간 비행기를 탄다. |
집에서 나와 산다.
이동을 위해 어느정도 시간과 돈을 길바닥에 깔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비행기 값은 화수목이 싸다.
연휴 앞뒤로는 비싸다.
거의 상식 같은 이야기다.
남들이 움직일 때를 피해다녀야 그나마 싼 비행기를 탈 수 있다.
가끔 내가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생각하다가
아껴야 잘 살지....생각하다가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다 ....생각하다가
그래도 이 생활을 조금 더 오래 지속적으로 하려면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르기는 한다.
어찌어찌 제주살지만 제주연고지가 아닌 사람은
연고지에 일이 생기면 가야하고
다시 나의 생활터전인 제주로 돌아와야 한다.
비행기값에 민감하게 검색해서 가장 싼 걸로 다녀야하겠지만
그냥 단골항공사 검색해서 웬만하면 그걸로 선택한다.
손품 발품.......힘들다. 그런 데에 쓸 에너지까지는 없다.
물론, 비싼 취소수수료 물어가며 바뀔 확률이 높지만 일단 마음먹은대로 예매를 한다. 날짜가이리 된건 금토일월 비행기 값이 비싼 것도 한몫했다. 내가 비싼 비행기 타봐야 그 돈 누가 안준다. 내 한정된 자원은 내가 지키는 수 밖에.
같은 이유로 9월 1일 비행기를 탄다. 9월 1일 월요일 수업에 맞추어 들어간다. 피곤할텐데.....
육지 가기도 전에 비행기 예매하는 것만으로도 지친다. 왕복 차비.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이 감수해야 할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