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주문했다. 책을 검색하고, 요즘은 무슨 책이 나왔는지 구경하는 일을 즐거워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작업실이자 보물창고인 [파이아키아]까지는 아니어도, 마음편하게 책을 사고 그 책 둘 곳을 염려하지 않으며 살고싶다.
책 사는 걸 많이 자제한다. 학교 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참고참고참지만 책은 자꾸만 늘어난다.
오늘 주문한 책의 면면.
*기능주의 번역의 이론과 실제-다음학기 청강 신청한 '번역이론'의 교제. 미리미리 사둔다.
*EGU 문장형식-기본동사 32개를 활용한 문장 형식별 학습. 노란 색의 EGU영문법-동사써먹기 교재를 재밌게 풀고있다. 어서 풀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얼른 주문한 책. 어서 어서 해서 '자기만족감'이라도 갖고 싶어서.
*다시 몸으로.'신체성'이라는 주제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낸 단편소설. 김초엽이 있고, SF 소설의 상상력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읽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넣어놓는 정도였는데 사은품으로 주는 유리키링이 갖고 싶어서 이벤트 해당도서 주문.
*소비하는 삶, 소비되는 삶-지그문트 바우만의 책.소비주의 사회의 유혹과 기현상에 대한 심층적 해부, 실천적 해독제라는 책소개. 읽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다. 그래서 샀으나.......
*스티키 북마크-많이 쓰기도 하지만,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사용하려면 책 말고 다른 굿즈를 주문해야 하는데, 실제로 사용하며 가격이 저렴한 것은 바로 이것. 한달에 한번 쿠폰을 쓰기 위해 주문하는 제품.
* 어느 작가의 오후-무라카미 하루키의 해설과 후기가 있어서....(아, 그리고 위에 있는 '다시 몸으로'와 마찬가지. 3만원 이상 주문해야 해서 2권을 사야했다)
*진지한 여가-품절로 검색되어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할 수가 없었다. 아직 품절 확인을 못한 건지, 알라딘에서는 주문할 수 있기에 주문함.어딘가 누군가의 논문 참고도서였던 것 같다.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큰 틀이 내 관심사이기도 하다.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 많은 일들을 Ai나 로봇이 하게 된다면 잘 노는 인간, 즐길 줄 아는 인간, 호모 루덴스가 인간의 조건이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을 한다. 여가, 취미, 창작 이런 것들의 이야기가 나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