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분에 1만 7천원 |
세계의 가정식이라는 식당이 있다.
한주일, 어떤 나라나 도시를 테마로 그곳의 음식을 판다. 그러니까 메뉴가 1주일에 한번씩 바뀌는 거다.
기내식처럼 쟁반에 그날의 음식이 담겨 1인분씩 제공된다.
전시-메인-후식까지.....
정갈하고 깔끔하다.
1인분에 1만 7천원이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값을 한다.
소스, 드레싱 등등이 시판이나 반조리식품아니고 직접 만드는 것 같은 맛이다.
양은 좀 적지만(나는 좀 많이 먹는 편)...배터지게 먹을 음식이 나오지는 않는다. 적당하다.
서귀포에 갈일이 있으면 여기에 들러 식사를 하고싶다.
혹시 혼자가 아니라면
내가 돈을 내도 아깝지 않을, 기꺼이 내가 사주고 싶은 사람일 경우 같이 간다.
우크라이나 가정식, 어느 가정식이어도 갔을 세계의 가정식.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재료 소진으로 점심장사까지만 하고 문을 닫아
문앞에서 눈물로 뒤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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