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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없는 쇼핑

D-100 수능

 

8월 6일은 수능 100일 전이었다.

요즘 아는 사람들 자녀는 결혼을 하지, 수능을 치르지는 않는다.(내가 나이가 많구나.... 그리고 일찍 결혼하는 아이들도 많구나...결혼 평균연령이 많이 높아졌던데)

 

그 와중, 베프 딸이 고3이다. 

보이는 물건, 선물 이런 의례적인 거 싫어하고, 최대한 물건 없이 살자는 것에 서로 마음이 통하는 베프이기에

당연히 거절할 줄 알고

뭘 보낼까 물었는데 

초코렛을 달라고.....

 

허허...그때부터 약간의 검색과 최대한 어떻게 하면 나도 안 귀찮고, 물건 받는 사람도 안 귀찮은가를 생각했다.

경험상 '엿'은 잘 안먹고 

찹쌀떡 처럼 오래두고 먹기 곤란한 것도 그날을 전후해서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좋지 않았다.

초콜렛이 보관가능하고 여러가지로 좋기는 했다.

 

커피쿠폰, 치킨 쿠폰 등도 많이 보내는데

이건 가서 바꿔먹거나 주문하는게 귀찮더라.....

 

그저 실은 현금이 최고이기는 하다만....

 

 1. 내가 물건사서 택배보낸다 (이게 제일 하고 싶었어, 편지도 쓰고, 학교신문도 넣고....)   

 2. 택배로 가는 거 주문한다(고르는데 너무 힘들더라)   

 3. 주소입력하는 상품을 선택한다 (2과 동일)         

 4. 투썸이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의 초코케익을 결제한다(맛은 있으나 유통기한이 짧은 게 흠, 먹을 사람이 많아야 한다)     

 

 내 형편에 맞는(나는 수입없는 전업 학생이다, 나이가 많다고 저절로 돈도 많은 건 아니다) 성의있는 선물을 보냈다.

 

 오늘부터 제주불교청년회에서 100일 기도를 시작한다. 돈은 안들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 마음과 정성으로 베프딸의 대학입학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자)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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